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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운 성폭행 혐의로 법정공방

파리에서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던 크리스 브라운(사진)이 피해여성과 법적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2일(이하 현지시간) 체포됐다 기소 없이 풀려난 크리스 브라운에 대해 파리경찰은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피해여성을 대리하는 프랭크 서파티 변호사는 AP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자세한 사건경위를 밝혔다. 피해여성은 23살의 프랑스인으로 클럽에서 크리스 브라운과 그 일행을 만나서 호텔방에서 파티를 계속하자는 제안을 받고 따라나섰다고 한다. 문이 잠긴 호텔방에서 남성 여러 명이 '심리적인 압박'을 가해 약물을 복용했고 원치않는 성관계를 했다는 것이 여성의 주장이다.

서파티 변호사는 "신체적인 위협은 없었으나 방의 구석에 몰리는 '남성적인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피해 여성은 방안에 코카인을 비롯한 약물이 있었으며 브라운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브라운의 일행 중 다른 두 명에게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브라운 측은 당시 상황에 대해서 반박하지는 않았지만 혐의를 전면부인하고 있으며 피해여성 측을 무고죄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의 법정공방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05년 16세로 데뷔한 크리스 브라운은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최고의 가수로 떠올랐지만 짧지 않은 커리어 동안 여러 구설에 휘말렸었다. 2009년에는 당시 여자친구인 팝스타 리애나를 폭행해 경찰조사를 받기도 했고 이후에도 총기불법소지 등의 혐의를 받기도 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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