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패스 '새 무제한 플랜'…지역따라 가격 달리 책정

3D, IMAX 등 월 3회 제한

회원가입을 기반으로 한 영화티켓 서비스기업, 무비패스(MoviePass·사진)가 새 무제한 플랜을 선보인다.

엔터테인먼트 주간지,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무비패스는 이번 주부터 최초에 내놓았던 무제한 플랜에서 변형된 형태의 새 무제한 플랜을 내놓기로 했다. 하지만, 새로운 티켓 정책과 관련해 정확히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 것인지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라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무비패스는 2017년 8월 회원으로 가입해 매월 9.95달러만 내면 얼마든지 맘껏 영화를 볼 수 있는 무제한 플랜을 발표해 크게 주목받았다.

하지만 운영상 어려움이 생기자 지난해 8월 월 가입비를 9.95달러에 14.95달러로 올렸고, 영화관람 횟수도 월 3회로 제한했다. 회원이 선택할 수 있는 영화에도 제한을 뒀다. 이에 실망한 가입자 중 100만 명 이상이 멤버십을 취소했다.

어려움을 겪던 무비패스는 새 무제한 플랜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가입자가 많은 지역이라면 가격을 높게 하는 방법이다.

달라진 2019년 무비패스 플랜은 목록에 올려진 2D 영화를 3회 볼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목록 제한 없이 2D 영화를 3회 보는 것 그리고 IMAX와 3D 영화까지 3회 볼 수 있도록 분류해 가입자가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9.95~24.95달러 사이에서 결정되도록 했다.


김문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