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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구 남성, 노점상과 다투다 편들던 여성 2명 무차별 폭행

LA다운타운에서 핫도그 노점상과 가격을 놓고 실랑이를 벌인 거구의 남성이 노점상을 옹호하던 여성 2명을 무차별 폭행해 체포됐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주말인 26일 밤 6가와 스프링 스트리트 인근에서 발생했다. LAPD는 셀폰으로 촬영된 당시 폭행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길바닥에 쓰러진 여성 2명이 일어서려하자 한 남성이 주먹과 발로 마구때려 다시 쓰러트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 영상은 폭행 당한 피해 여성중 한명의 부친이 찍었다. LAPD 트위터 계정에 공개된 동영상의 조회수는 150만건을 넘는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



용의자인 아르카 상바리니 오루지안(30)은 폭행 3일 뒤인 29일 경찰에 자수했다. 오루지안은 키 6피트 3인치에 몸무게 270파운드의 거구다. 체포된 오루지안에게는 9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경찰에 따르면 오루지안이 노점상에 화를 낸 이유는 핫도그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해서다. 핫도그 가격은 6달러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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