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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첫 우승 '최대 이변'…일본 3-1 격파

알모에즈 알리, 9골로 득점왕

3년뒤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개최국인 중동의 소국 카타르가 처음으로 아시안컵 정상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세계랭킹 93위에 불과한 카타르는 1일 아랍 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서 벌어진 2019년 아시아 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강호 일본(세계50위)를 3-1로 물리쳤다.

카타르의 알모에즈 알리는 1골을 기록하며 모두 9골로 대회 득점왕에 등극하며 알리 다에이(이란.8골)의 대회 최다 골 기록도 경신했다.

개최국 UAE로부터 귀화선수 출전 자격에 관한 항의를 받았던 카타르는 AFC가 징계 및 윤리위원회에서 몰수패 대신 제소를 기각시키며 예정대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일본을 몰아친 카타르는 최전방 공격수 알리를 적극 활용하며 일본의 골문을 위협했다.

첫골은 전반 12분에 나왔다. 환상적 개인기를 자랑하는 알리가 왼쪽 크로스를 감각적으로 트래핑한뒤 오른발로 오버헤드킥을 날려 일본의 골망을 갈랐다. 선취골을 기록한 카타르는 전반 27분 압둘-아지즈 하템은 페널티아크 인근에서 상대 허를 찌르는 왼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반면 일본은 전반전에서 유효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할만큼 공격이 저조했다. 카타르는 후반전에 수비벽을 두텁게 쌓고 버티기에 나섰다.

일본은 후반 24분 중앙 수비가 느슨한 점을 틈타 미나미노 타쿠미가 페널티 지역 중앙을 돌파해 골을 기록했다. 이는 카타르의 이번 대회 첫 실점이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모든 선수가 공격에 가담하며 카타르를 무섭게 몰아부쳤다. 그러나 후반 34분 카타르는 오른쪽 코너킥 기회에서 공중볼을 다투던 요시다 마야가 핸들링 반칙을 범해 아크람 아피프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승세를 굳혔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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