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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보험료 아끼려면 보험사 쇼핑하라

운전기록·크레딧 기본 불구 자체 기준 적용하는 업체도 거주지·결혼 등도 영향 요인

보험료 절약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쇼핑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보험료 절약을 위해서는 주기적인 쇼핑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자동차 보험료를 줄이려면 주기적으로 쇼핑하라'라는 카피가 있다. 그런데, 그런 광고문구가 실제로도 적용되며, 보험사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수백 달러는 족히 절약할 수 있다고 USA투데이가 보험료 비교사이트, 가비(Gabi) 측 분석을 토대로 최근 보도해 눈길을 끈다.

USA투데이는 가비 측이 10만 명의 사이트 이용자 자동차 보험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팔러시를 바꿀 경우, 이전과 똑같은 보험 커버리지를 적용받으면서도 연평균 865달러, 혹은 37%를 절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물론, 이같은 절약은 보험 가입자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에 달렸다. 예를 들어, 메인이나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운전자라면 보험사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최대 47%까지 절약할 수 있지만, 사우스다코타에 거주한다면 보험사를 바꾼다고 해도 25% 정도만 금액을 낮출 수 있다.

사우스다코타 거주 운전자들은 연평균 427달러 정도로 더 내는 수준이다. 가비 측 조사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연평균 운전자 보험료는 2187달러로 약 701달러가 과다지불되고 있다. 뉴욕은 2853달러(과다지불 1138달러), 미시간주는 2992달러(1117달러)를 내고 있다.



자동차 보험료를 과다지불하는 이유는 최초 가입시 싼 요율을 적용받았기 때문이며 시간이 가면서 차를 바꾸고 결혼도 하고, 이사를 하는 등 컨디션이 달라지면서 더 이상 기존 보험사가 제공하는 요율이 매력적이지 않게 된다는 게 가비 설립자인 해노 피처 CEO의 설명이다.

보험사들은 고객의 자동차 보험료를 산정하는 데 여러 요인을 참조한다.

기본적으로 사고경력과 크레딧스코어 등이 적용된다. 이 부문에 변화가 있을 시, 보험사는 요율을 올리거나 낮춘다. 다른 요인으로는 보험사 자체적으로 특정 운전자를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좋은 운전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요율을 주기도 하지만, 어떤 회사는 시니어에게 더 나은 요율을 적용하기도 한다"는 게 피처 CEO의 말이다.

운전자가 거주하는 주(state)도 보험료에 영향을 미친다. 주의 범죄율, 인구 밀집도, 법적인 환경, 보험사 간 경쟁도 보험료를 높이거나 낮추는 이유가 된다. 메인주처럼 보험사 간 경쟁이 심하다면 보험료율 변화는 더욱 심할 수밖에 없다.

보험료를 낮추기 위한 쇼핑타임은 별도로 없다. 다만, 결혼이나 은퇴, 집에서 가까운 직장에 취업하는 것처럼 인생에 큰 변화가 있을 때라면 보험료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런 상황에 있다면, 기존 보험기간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일부 보험사들은 보험 취소에 따른 페널티를 부과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절약금액이 클 수 있다"는 게 피처 CEO의 조언이다. 또한, 자동차 보험을 주택이나 렌트보험과 병합하면 요율을 더욱 낮출 수도 있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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