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커쇼 긴급 휴식…로버츠 감독 "부상은 아니다"
시즌 준비에 `빨간불`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가 아프다고 하지는 않았다"면서 "우리는 커쇼가 무리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해 부상 가능성은 부인했다.
커쇼는 스프링캠프 합류에 앞서 구위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몸의 유연성 강화를 위한 특별 훈련을 했고 고교시절 자신을 가르쳤던 투수코치 스킵 존슨(현 오클라호마대 감독)과 함께 자신의 투구 동작을 살폈다.
거듭된 부상으로 하락세를 보인 커쇼는 지난 시즌 후 다저스와 3년 총액 9300만 달러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냉정한 판단 아래 FA 시장에 나가지 않았다.
다저스는 이미 커쇼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 9년 연속 선발투수로 에이스에 대한 예우를 지켰다. 믿음에 보답해야 할 커쇼의 부담도 크다.
다저스는 오늘(2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26일까지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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