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트리플 더블'에도 눈물

레이커스,멤피스에 패배

르브론 제임스(34ㆍLA 레이커스)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은 연패를 당했다.

레이커스는 25일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8-19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105-110으로 패했다.레이커스는 이날 패배로 지난 8경기 2승 6패 부진에 빠졌다.반면 멤피스는 지난 6경기 1승 5패 부진에서 벗어나는 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경기 막판까지 흐름이 팽팽했다. 루크 월튼 감독은 센터를 벤치로 내리고 포워드진으로 스몰라인업을 내세워 속도를 끌어올리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레이커스는 간격을 좁히려고 했다. 그러나 르브론의 공격자 파울, 3점슛 실패 등이 나오면서 힘을 내지 못했다. 마지막 파울 작전으로 반전을 노렸으나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레이커스 추격전은 실패로 끝났다.

멤피스는 마이크 콘리가 30득점 5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조나스 발렌슈나스(20득점 13리바운드)와 조아킴 노아(14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24득점 12리바운드 11어시스트, 브랜든 잉그램이 32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샬럿 호네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21-110으로 승리했다.드레이먼드 그린(14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3블록)이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드마커스 커즌스(24득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는 골밑을 장악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26득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5어시스트), 스테판 커리(16득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케빈 듀란트(20득점 3점슛 4개 7리바운드 4어시스트) 등 총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이승권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