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YOU와 함께하는' YOO, 10지구 비리척결로 도전

그레이스 유 시의원 후보 내년 3월 선거 1년 앞으로 "유권자층 변화…승산있다"

그레이스 유 LA 10지구 시의원 후보가 25일 한인타운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유 후보는 지난 1년 동안 흑인교회를 중심으로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진 기자

그레이스 유 LA 10지구 시의원 후보가 25일 한인타운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유 후보는 지난 1년 동안 흑인교회를 중심으로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진 기자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승부입니다."

2020 LA 시의회 선거까지 약 1년이 남은 가운데, 그레이스 유 LA 10지구 시의원 후보가 당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25일 한인타운 갤러리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거일까지 딱 1년 남았다. 유권자들을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10지구 유권자 지형이 바뀌어서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선거"라고 말했다.

LA시의회 예비선거는 2020년 3월3일에 실시된다.



그동안 '10지구는 흑인 정치인들의 독무대'라는 게 정설이었으나 이 역시 바뀔 수 있다는 게 유 후보 말이다. 흑인 유권자 비율이 2012년 선거구 재조정 당시 52%로 압도적이었으나 2015년 시의회 선거 당시 49%로 떨어졌고 이후 백인이 많이 유입되면서 최근 발표된 인구 센서스에서 39%로 뚝 떨어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라틴계가 28%, 백인이 22%, 아시안이 12%로 뒤를 잇고 있다.

캠페인 슬로건 '나는 유와 함께한다(I'm with Yoo)'를 새로 선보인 그는 "지난 1년 동안 흑인교회를 방문하는데 주력했다"며 "한인 뿐 아니라 흑인과 백인 그리고 라틴계를 모두 하나로 아우르는 정치를 펼칠 것"이라고 약속했다.

간판공약으로는 '비리 척결'을 꼽았다. 최근 연방수사국(FBI)이 LA시청을 대상으로 수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과거에 다들 의심했던 게 이제 터져나온 것"이라며 "호세 후이자 시의원 뿐 아니라 여러 시의원 사무실이 연루됐다. 내년 선거 전까지 수사가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며 "사람들은 부패 정치에 신물이 나 있고 깨끗한 정치에 목말라 있다. 투명한 정치를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선거구 재조정이 2022년에 있어 한인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당선되면 공정한 지역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명단도 늘어나고 있다. 마이크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 버나드 팍스 전 LA 시의원. 워렌 후루타니 전 가주 하원의원,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의원 등이 유 후보 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