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타운 불법도박장 기습 단속
LAPD 갱단원 등 7명 체포
LA경찰국(LAPD)은 지난 8일 밤, 연방알콜담배화기국(ATF)과 함께 사우스 웨스턴 애비뉴와 웨스트 1번가 교차로 인근의 비어있는 상점을 급습, 7명을 체포했다.
법원으로부터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기습 단속에 나선 당국은 이날 총기, 마약류와 함께 액수 미상의 현금도 압류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빈 상점에 차려진 불법 사설도박장이 MS-13 갱단에 의해 운영됐다고 전했다. 이날 체포된 이들의 신원 등 자세한 사항은 수사가 진행 중이란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당국은 수 개월 전부터 도박장을 주목해 왔으며 MS-13의 불법 도박조직 분쇄를 위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단속보다 사흘 앞선 지난 5일엔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 경찰국이 리틀 사이공 인근 두 주택에 마련된 불법도박장을 급습, 25명을 체포했다. <본지 3월 6일자 a-14면>
웨스트민스터 경찰국은 두 달 여에 걸친 수사 끝에 작전을 펼쳤으며 지역 갱단과의 관련성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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