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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알코올농도 0.3% 넘어"…동아리 파티 후 사망 대학생 사인 '급성 에탄올 중독'

OC검시소 발표

연초 사교클럽 파티에 다녀온 뒤, 집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UC어바인 학생의 사인은 급성 에탄올 중독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렌지카운티 검시소는 11일 공개한 보도자료를 통해 노아 도밍고(18)가 지난 1월 12일 오전 3시30분쯤 '과음으로 인한 급성 에탄올 중독'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검시소 측은 사망 당시 도밍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331%에 달했으며 도밍고의 체내에서 사망과 관련있을 법한 다른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DUI 단속 기준 혈중알코올농도는 0.08%다.

어바인 경찰국은 사인이 확정됨에 따라 파티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도밍고에게 음주를 강요했는지 등 혐의점이 있는지에 수사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도밍고는 사교클럽 '시그마 알파 엡실론(Sigma Alpha Epsilon)' 파티에서 많은 양의 술을 마셨다.

<본지 1월 15일자 a-3면>

대학 측은 도밍고가 사망한 뒤, 시그마 알파 엡실론에 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

개인차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혈중알코올농도가 0.1%면 판단력과 기억력이 저하되고 신체 균형을 잡기 어려워진다. 0.2%가 넘으면 운동 조절능력을 잃고 정신적 활동에 혼란을 겪는다. 0.3%를 넘기면 인사불성이 돼 심신을 가누기 어렵게 되며 0.4% 이상이면 호흡과 심장 박동을 제어하는 뇌 연수 부위가 마비돼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숨질 수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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