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의 똥' 캔 만든 피에로 만조니 전시
4월 7일까지 하우저&워스서
전시는 전통적인 재료에서 벗어난 그의 혁신적인 재료에 대한 접근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전시된 작품들은 바느질된 옷과 목화솜볼, 유리섬유, 합성물질, 천연털, 지푸라기, 염화코발트, 폴리스티렌, 돌 등의 다양한 재료를 이용했다.
피에로 만조니는 이탈리아의 화가이자 전위 예술가로 오브제를 이용한 도발적인 작품을 선보인 작가로 유명하다. 이브 클라인과 함께 모노크로미즘(단색주의)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으며 루초 폰태나의 영향을 받아 1958년부터 모든 것을 흰색으로 칠하는 작품을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1961년에는 자신의 대변을 90개의 작은 캔에 담은 엽기적인 작품 '아티스트의 똥(Artist's Shit)'을 공개했는데 캔에는'정량 30g, 신선하게 보존됨, 1961년 5월 제작'이라는 문구를 적어 넣었다.
피에로 만조니의 LA 전시는 오는 4월 7일까지다.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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