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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여성의 날 행사 ‘발명의 어머니들’ 개최

토요타가 개최하는 토크콘서트 ‘발명의 어머니들’이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 할리우드에 있는 롬바르디 하우스에서 열렸다.

콘서트에는 에이자 브라운 캄튼 시장, 도니스 산도발 라바 매 창업자, 코말 아마드 코피아 CEO, 지니 야오 바이오셀렉션 공동창업자 등이 연사로 나섰다. 모두 여성으로서 세상을 바꾸는데 기여하겠다는 목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이는 정치가와 기업가들이었다. 콘서트에는 관객이 150여 명이 모였다.

가장 먼저 이야기를 시작한 브라운 시장은 최연소 시장이나 흑인여성으로서 캄튼이라는 도시를 바꿔나가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치안의 공백으로 악명이 높은 캄튼을 변화시키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담대한 시도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캄튼을 조금씩 나은 곳으로 만들고 있다고 자부했다.

다음 차례는 산도발 창업자와 아마드 CEO가 나서서 여성으로서 창업을 했던 과정에 대해서 설명했다. 산도발의 라바 매는 노숙자가 샤워를 할 수 있도록 이동식 샤워차량을 운영하는 회사며 아마드의 코피아는 남아도는 음식을 소외계층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운영하는 회사다. 둘의 공통점은 사회적인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게 적절한 자원을 제공해주기 위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냈다는 점이다.



산도발 창업자는 “샤워는 노숙자가 거리생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직업을 구할 때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존엄을 유지하는 데도 필수적인 것”이라면서 창업을 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라바 매의 서비스는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켜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뮤니티가 115곳에 달한다고 한다.

아마드 CEO는 대학교 때 좋은 일을 하려 유통기한이 지나기 직전의 음식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면서 힘들었던 경험을 공유하며 “매일 엄청난 음식이 버려지고 있지만 굶주리는 사람이 여전히 있다. 결국 전세계 사람들의 굶주림은 자원의 문제가 아닌 배분의 문제다”라고 말했다. 코피아는 2019년에만 150만 파운드에 달하는 음식을 제공받아서 200만이 넘는 사람들에게 전달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200만 달러에 달한다.

이어서 야오 CEO는 현재 태평양에 '쓰레기섬'이 만들어질 정도로 심각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집중하는 회사 '바이오 셀렉션'을 창업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그는 "플라스틱이라는 쓰레기를 만든 것이 인간의 기술이라면 쓰레기를 유용한 것으로 바꾸는 것 또한 인간의 기술"이라며 화학적 처리를 통해서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을 재활용을 할 수 있게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요타 측은 "발명의 어머니들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다양한 여성들이 자신만의 관점과 기술로 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이야기를 풀어냈다"며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서 모든 여성들의 활동을 축하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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