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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에 봉사하는 군인되고 싶다"

해사 합격 NCA 12학년 에이이 김양

NCA의 5번째 사관학교 합격생이 나왔다. 김(가운데)양의 합격을 축하하고 있는 NCA 진학 카운셀링 및 아카데믹 책임을 맡고 있는 조셉 채(왼쪽) 교감 제이슨 송(오른쪽) 교장.

NCA의 5번째 사관학교 합격생이 나왔다. 김(가운데)양의 합격을 축하하고 있는 NCA 진학 카운셀링 및 아카데믹 책임을 맡고 있는 조셉 채(왼쪽) 교감 제이슨 송(오른쪽) 교장.

한인 운영 초중고 사립학교인 NCA(교장 제이슨 송)에 경사가 났다.

NCA에서는 지난 10여년간 총 5명이 사관학교에 지원했는데 올해에 에이미 김(Ami Kim)양이 해군사관학교 합격했다.

에이미 김양은 "아시안 미국 여성으로 미국에 봉사하고 싶어 지원을 결심했다"며 "군인을 부드럽지 않은 딱딱한 사람으로 생각하지만 그들이 동정심이 많은 사람이라고 느낀다. 왜냐하면 군인은 훨씬 더 어려운 일을 많이 하고 느끼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군인은 국가와 사회 국민을 위해 봉사하며 충성 및 헌신하는 사람이기에 그들을 존경하며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양은 특히 소수정예로 가르치는 NCA를 택했던 것이 사관학교로 진학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교사 대 학생 비율이 낮은 학교를 원했습니다. 공립학교의 경우 선생님이 학생 개인을 돕지 못하는 것을 직접 체험했기에 NCA를 선택했습니다. NCA에선 학생들이 선생님과 긴밀히 또 편하게 매일 대화하며 수업 및 토론을 하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관학교에 가기 위한 지원을 최대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김양은 특히 NCA가 특화시키고 있는 배구팀 선수 학생회 임원 학생 윤리위원회)(Honor Council) 멤버로서 리더십을 배웠다고 한다. 김양은 이 위원회에서 다룬 학생간의 문제나 이슈를 법관 같이 판결을 내려 처리할 수 있고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학교에 건의하는 그런 활동을 경험 것이 '리더십 있는 지원자'로 사관학교 사정관에 어필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양에 따르면 사관학교 지원 과정은 다른 일반 대학에 비해서 쉽지 않은 측면이 있다. 왜냐하면 사관학교마다 개별 포털을 운영하고 또 준비해야하는 서류 및 에세이가 모두 다르기에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투자해야 했다고 전했다.

김양은 앞으로 해군사관학교에서 조직 매니지먼트나 리더십을 전공할 계획이다. 그는 "사회에 어떤 기여를 해야할지 구체적인 것은 아직 못해봤다"며 "하지만 열정과 헌신으로 다른 사람을 돕고 격려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후배들에게는 "시간을 관리하는 법을 빨리 배우라고 전하고 싶다. 이를 배우면 스트레스를 많이 줄일 수 있고 잠도 푹 잘 수 있다"며 "또 수업 중 질문이 있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질문 통해 명확한 답을 얻으라"고 조언했다.

김양은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케네스 김와 제인 김 부부의 1남1녀 중 첫째다. 동생도 NCA 10학년이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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