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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사찰 공양식 선보인 한인 식당 '바루' 재오픈

조나단 골드 극찬한 퓨전식
폐업 4개월만에 할리우드서
"손님들 애착에 다시 시작"

새롭게 문을 연 바루식당 전경. [사진 바루페이스북]

새롭게 문을 연 바루식당 전경. [사진 바루페이스북]

4년 전 할리우드 스트립몰에 문을 열어 불교 공양식을 선보여 요식업계 전문가와 전문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던 퓨전 한식집 '바루(Baroo)'가 내부 사정으로 문을 닫았다가 지난 2월 이스트 할리우드에서 다시 문을 열었다.

LA타임스 매거진은 지난 14일 요식업계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James Beard Award )' 후보에 올랐던 식당 바루가 지난달 이스트 할리우드에 다시 개업했다고 보도했다. 식당 바루는 4년 전 셰프이자 운영자인 어광씨와 박미나씨가 문을 연 식당으로 LA타임스 음식 칼럼리스트였던 고 조나단 골드 기자가 극찬한 곳이다. 또 2016년 음식 잡지 보나페티가 '미국 최고의 뉴 레스토랑 톱5'에 선정하기도 하는 등 미식가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어광씨는 한국 사찰에서 사찰 음식 전문가 정관 스님에게 요리를 배웠다. 독특한 메뉴로 손님을 끌었지만 내부 사정으로 어씨가 수개월간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식당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다가 결국 지난해 10월 폐업했다. 당시 완전히 식당을 접으려했지만 손님들의 문의가 계속 지면서 지난달 이스트 할리우드에 '바루 칸틴(Baroo Canteen)'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어씨는 LA타임스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손님들이 바루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어 다시 LA에서 식당을 열었다"면서 "바루가 그 자체로 특별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손님들이 특별하다. 그들과의 감정적인 연대감 때문에 우리도 행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우리가 구상하고 있는 새로운 모습은 올해 말이나 그 이후가 돼야 완성될 것이다. 그때까지 집에 있을 수 없어 한 달 단위로 싸게 빌릴 수 있는 작은 주방을 구해 오픈했다. 음식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주소:Union Swap Meet, 4632 Santa Monica Blvd., East Hollywood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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