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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과테말라에 2번째 지부 창단

한국계 2세 180여 가정 중심
"뿌리교육 통해 정체성 교육"

지난 17일 화랑청소년 재단이 과테말라에 한인 2세들을 중심으로 두번째 지부를 창단했다. 박윤숙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창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화랑청소년 재단이 과테말라에 한인 2세들을 중심으로 두번째 지부를 창단했다. 박윤숙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창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은 중남미 과테말라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의 한국계 2세 180명의 뿌리교육에 적극 나섰다.

재단은 지난 17일 한마음 한글학교(교장 김혜경) 높은 뜻 우리교회(담임 배형근 목사) 등 관계자 학부모 및 다문화가정 70여 청소년이 참석한 가운데 과테말라 화랑 2번째 지부를 창단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대다수 다문화 가정 청소년은 현지인 한부모(어머니) 슬하에서 자라고 있으며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들은 대부분 한국의 IMF 위기로 중남미와 과테말라로 진출한 봉제업 종사 한국인 직원들이 현지에서 결혼 혹은 동거하다 떠난 후 이곳에 남겨진 가족들이다.



박윤숙 총재는 "이들은 한부모 슬하에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 확인된 과테말라시 주변 한국계 2세 다문화 가정은 180여 세대지만 관계자들은 더 많은 가정이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을 찾아 정체성 교육에 나서게 된다.

화랑청소년재단은 미국거주 화랑청소년 가정과 과테말라 다문화가정과의 가족을 결연시켜 교육과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게 된다.

특히 한국어교육은 '한마음한글학교'영어교육은 LA소재 'Aone 칼리지프렙'의 영어 강사가 주 1회 온라인을 통해 교육 후 자매결연한 미국 화랑재단 소속 청소년들과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회화 교육을 갖는다.

또한 매주 토요일에는 '높은뜻우리교회' 청년부와 함께 모임을 갖게 된다. 재단은 앞으로 중미는 물론 남미에서 성장하는 한국계 라틴아메리칸 화랑 청소년들이 스패니시로 한국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에 앞장서 활동하게 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화랑청소년재단은 남가주와 북가주 보스턴과 하와이 애리조나 등 미 전역에 21개 지부 한국과 우크라이나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필리핀 등 11국에 15지부를 두고 있으며 정체성과 한국문화를 한인 2세는 물론 각국의 현지 청소년들에게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 화랑청소년 재단이 과테말라에 한인 2세들을 중심으로 두번째 지부를 창단했다. 박윤숙 총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창단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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