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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대항한 이승만은 반공주의자"

26일 이승만 탄신 144주년 기념식

오는 26일 건국대통령 이승만 탄신 144주년 기념식을 갖는 관계자들. 앞줄 왼쪽부터 이기홍 기념사업회 부이사장, 최학량 회장, 뒷줄 왼쪽은 김성옥 사무총장, 김영구 기획총무.

오는 26일 건국대통령 이승만 탄신 144주년 기념식을 갖는 관계자들. 앞줄 왼쪽부터 이기홍 기념사업회 부이사장, 최학량 회장, 뒷줄 왼쪽은 김성옥 사무총장, 김영구 기획총무.

"매년 행사를 이어왔는데 올해는 더 의미가 있어서 많은 한인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을 기념하는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LA지회'(회장 최학량)가 오는 26일(토) 오후4시 LA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건국대통령 이승만 탄신 144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승만 대통령은 1875년 3월26일생이다.

이번 행사는 남가주 배재학당 동문회를 비롯, 남가주 한인기독교 원로목사회, 대한민국 역사지키기 운동본부,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 아메리카 한인연합재단, 자유민주통일동우회,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가 공동 주최한다.

최학량 기념사업회장은 "최근 한국에서 반공주의자는 친일파라는 논란이 일면서 이승만 대통령이 반공에 앞장섰다는 것을 이유로 친일파로 모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누구보다도 일본을 미워했고 일본의 야심을 꺾고 동양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이승만 대통령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자 탄신 기념식을 규모있게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승만 대통령은 민족 지도자로 출애굽의 모세처럼 위대한 인물이다. 그의 훌륭한 업적을 소개해 독재자, 매국노라는 잘못된 역사의식을 바로 잡아야 한다. 이와함께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반공으로 세워진 건국정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좌우파, 진보보수의 편가르기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진정한 국익을 위해 바른 역사의식을 고취하는 행사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영구 기획총무는 "자유대한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이승만 대통령의 공로는 제대로 평가받아 마땅하다. 공산체제를 선택한 북한이 독재와 기아 속에 신음했던 지난 70년을 생각하면 이승만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 있다"며 "하지만 1910년 이전에 조지워싱턴대, 하버드, 프린스턴 등에서 공부해 박사학위까지 받아 하와이를 근거로 민족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독립운동을 전개했다는 것을 모르는 한인들이 의외로 많다"고 설명했다. 그가 윌슨 대통령을 후보시절부터 3번이나 만나 한국독립의 당위성을 설명할 수 있었던 것도 그의 실력 덕분이다.

이기홍 부이사장은 "1941년 태평양 전쟁을 예언한 영문 저서 'Japan Inside Out(일본 내막 알기)'을 출간해 베스트셀러가 됐고 이 덕분에 미국의 조야가 그를 인정했다"면서 "그래서 임시정부 주미 외교위원부 위원장이 돼 임시정부의 국제적인 승인을 위해 힘을 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승만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에피소드가 너무나 많다. 반공 포로를 석방하고 아이젠하워를 압박해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시켰다. 그런데도 60대 이상에서도 이승만의 업적을 모르는 한인들이 많다"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이승만 건국대통령에 대한 올바른 평가를 바탕으로 국가적 정통성을 확립하는 것이 한민족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가장 시급한 일이며 역사적 사명"이라며 "미주 한인들도 중장년은 물론 청년세대에게 제대로 된 역사를 가르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참석자 식사비는 20달러다.

▶문의: (310)404-5740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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