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총격살해 용의자 검거…"갱단 갈등 아닌 개인적 원한"
사우스LA 출신 래퍼 닙시 허슬의 총격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LA경찰국(LAPD)이 용의자 한 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LAPD는 2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에릭 홀더(29.사진)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공개 수배했다. 이어 오후 2시 홀더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의 초기 수사에 따르면 홀더를 포함한 용의자들은 사건 당일 2016년형 하얀색 셰비 세단 차량을 타고 사건 현장에 접근해 허슬에게 총격을 가하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허슬은 머리와 가슴 등에 총격을 받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사우스LA 지역 주민들이 그의 사망에 분노를 표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해 수사 초기에 이번 총격이 갱단 사이의 갈등이 아닌 개인적 원한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그를 기억하는 팬들과 지역 주민들은 1일 저녁 밤늦게까지 모여 촛불을 켜고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한편 총격 용의자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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