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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하와이' 항공료 싸졌다

'사우스웨스트 효과' 17% 내려

대표적 저가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가 지난달 가주-하와이 노선에 취항하면서 하와이행 항공권 가격이 평균 1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여행예약 사이트 카약(Kayak)이 최근 조사를 인용, 가주에서 호놀룰루, 마우이, 카우이 등 하와이 큰 섬에 취항하는 항공사들의 2019년 상반기 왕복 티켓값은 평균 412달러로 지난해 초의 501달러에 비해 89달러가 내렸다고 전했다.

댈러스에 본부를 둔 사우스웨스트는 지난 3월 27일 오클랜드-호놀룰루 취항 기념으로 이코노미석 편도 49달러짜리 프로모션 티켓을 팔면서 같은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을 긴장시켰다. 현재 이 노선 편도 평균 가격은 출발일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평균 300~600달러 선이다.

사우스웨스트는 지난 7일 오클랜드-마우이 노선에 취항했고, 5월 5일 샌호세-호놀룰루, 5월 26일 샌호세-마우이 노선도 운항할 예정이다. 또, 샌디에이고 노선에도 조만간 취항한다는 계획이다.




김문호 기자 kim.moon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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