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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선 공화당 전당대회, 한인 여성 최초로 의장 임명

백악관 국장출신 마르시아 이
내년 8월24~27일 샬럿 개최

한인 2세 마르시아 이 켈리(사진)씨가 내년 공화당 전당대회 의장으로 8일 임명됐다. 한인이 공화당 전당대회 의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

트럼프 당선 후 백악관 운영담당 국장을 역임한 켈리 의장은 2020년 8월24~27일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를 지휘하게 된다.

켈리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매력적인 도시 샬럿에서 유서깊은 공화당의 전당대회 의장 및 CEO로 봉사하게 돼 벌써부터 무척 흥분된다"며 "내년 행사에서 단순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지명하는 일 외에 참석자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는 의미깊은 이벤트를 구상 중"이라고 강조했다.

켈리 의장은 대통령 업무 인수인계 팀에서 근무했으며 미니애폴리스·탬파·클리블랜드에서 벌어진 3차례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6년 클리블랜드에서는 운영담당 국장으로 기여했으며 지난해 2월 평창 장애인 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 일원으로 방한해 "모국에서 역대 최고 대회를 본 것은 자랑스러운 추억"이라며 한국 올림픽 주최 측을 극찬하기도 했다.



맨해튼 대학에서 정치·도시계획학을 복수전공한 켈리는 백악관 근무시절 400명 직원을 거느리며 1억6900만 달러 예산을 집행, 해리 트루먼 대통령 이후 노후해진 백악관의 각종 시설을 개·보수하고 역사적 현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업무를 담당했다.

한편 톰 페레즈 민주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내년 7월 전당대회는 우리의 지지기반인 노동자가 많이 거주하는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피서브 포럼 아레나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로나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은 "마르시아의 다양한 대규모 조직관리 능력은 내년 샬럿 이벤트를 역대 최고의 성공적 행사로 만들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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