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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스쿠터 555대…LA한인타운 '몸살'

데이터분석…시전체서 5위
베니스 해변 1860대로 최다

LA한인타운에 운행 중인 공유 전동 스쿠터가 500여 대로 LA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데이터 분석 결과 한인타운 내 공유 전동스쿠터가 베니스, 다운타운 등에 이어 LA에서 다섯번째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분석은 전직 LA교통국(LADOT) 데이터 분석가인 티모시 블랙이 스쿠터 업체 라임(Lime)과 버드(Bird), 리프트(Lyft), 윌스(Wheels), 스핀(Spin), 점프(Jump) 등의 데이터를 받아 웹사이트 'tim-black.shinyapps.io/swarm-of-scooters'에 인터랙티브 지도를 공개했다.

9일 기준 LA 일대에서 배치돼 있는 공유 전동스쿠터는 1만192대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1860대가 베니스에 배치돼 있다. 이어 다운타운 973대, 웨스트우드 868대, 할리우드 635대였다. 한인타운은 555대로 LA에서 5번째로 많았다. 공유 자전거와 공유 전동 자전거는 베니스에 125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인타운에 88대가 배치돼 있다.

지도를 보면 저소득층 지역인 보일하이츠와 실마, 하이드 파크 등지에는 전동 스쿠터와 자전거가 많지 않다. 가령 샌퍼낸도의 경우 업체가 장비를 최대 5000대 배치할 수 있지만 현재 라임만 200대를 운영하고 있다. 공유 서비스 격차가 발생하는 것이다.



LA교통국은 최근 시 전체에 2만 2500대를 1년간 운행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그 중 1만4000대는 경제, 건강, 환경적 요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각지대 커뮤니티에 배치하도록 지시했다. LA교통국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최신 기술에 소외된 지역에 서비스를 강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임과 스핀, 버드가 허가를 받아 15일부터 추가 배치에 들어간다.


황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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