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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경관 발포 전국 최다

전년 보다 25% 감소한 33건

지난해 LA경찰국(LAPD) 소속 경관들의 총격 건수가 전년도 대비 25%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커미셔너 이사회는 16일 '2018 무력 사용 연말 보고서'를 발표하며 지난해 LAPD에서 발생한 경찰 총격 건수가 33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44건에 비해 25% 줄어든 수치다. 경찰 커미셔너 이사회는 1989년 이후 두 번째로 적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33건 경찰 총격 가운데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은 24건이다. 이 중 14명이 숨졌다. 2015년 21명, 2016년 17명에 이어 사망자가 꾸준히 줄고 있다. 인종별로는 라틴계 8명, 흑인 4명(2명은 자해), 백인 1명이며 나머지 1명은 밝혀지지 않았다. 사망자 중 90%가 총기나 다른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총기를 사용한 경관 수도 전년도 110명에서 지난해 48명으로 감소했다. 총기 발생 횟수는 491발에서 250발로 49% 줄었다.



하지만 LAPD 경관 총격 건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해 시카고 경찰국에서는 32건 발생해 6명이 숨졌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서는 경관이 22건 총격해 9명이 사망했다. 뉴욕경찰국에서는 17건 발생해 5명이 목숨을 잃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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