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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 안한다" 에릭 가세티 LA시장 시정연설

"2028년내 노숙자 문제 해결"
칼리지 무상교육 1만명 확대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17일 이스트LA에 위치한 LA통합교육구 링컨고등학교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17일 이스트LA에 위치한 LA통합교육구 링컨고등학교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 캡처]

"아직 나는 LA시를 위해 할 일이 남아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17일 이스트 LA의 링컨 고교에서 행한 2019년 시정연설에서 미국 제2의 대도시인 LA가 처한 노숙자 확산·교육과 기후 환경 변화 등 현안에 대한 위기를 언급했다.

가세티 시장은 "나는 LA통합교육구-교사노조 갈등으로 야기된 30년 만의 파업을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자임한다"고 치적을 내세웠다. 그는 이어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지난 1월 말에 처음 밝혔듯 나는 2020년 대선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 재차 확인했다.

가세티 시장은 "아직 내가 직접 LA시를 위해 해결해야 할 미완의 행정업무가 많이 남아있으며 노숙자 문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건설에 매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노숙자 임시 셸터를 만드는 '브리지 홈' 건설 등 노숙자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여온 가세티 시장은 "LA올림픽이 열리는 2028년까지 노숙자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다는 것이 목표"라며 집값 상승과 낮은 임금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저소득층에게 도움이 되는 무료 법률 카운슬링 제공을 꾸준히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9곳의 2년제 칼리지 대학생 5000명에 대해서도 첫 2년 동안의 학비를 면제하고 3년 안에 학생수를 1만 명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방안도 제안했다. 가난한 학생들에게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랩톱 컴퓨터와 무료 버스 셔틀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했다.

시장은 또 추가 공약으로 6년 안에 2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2500명의 새로운 유치원 교사를 양성, 저소득층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돌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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