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잰슨 끝내기 만루포 허용…다저스, SD에 5-8 역전패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5일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서 5-8로 졌다. 1차전엔 4-3, 2차전엔 7-6 진땀승을 거둔 다저스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승리로 스윕패를 면했다.

마에다 겐타는 6이닝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4실점을 내줘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타선이 8회 경기를 뒤집어 패전을 면했다.

맥스 먼시는 5회 3점홈런, 크리스 테일러는 8회 2점홈런을 터뜨렸으나, 팀 패배로 이런 활약도 빛이 바랬다.



9회말 무사 만루 위기에 봉착한 마무리 켄리 잰슨은 그렉 가르시아를 삼진, 프란시스코 메히아를 1루수 뜬공으로 잡아 아웃카운트 두 개를 채웠다. 하지만 대타 헌터 렌프로에게 끝내기 만루포를 허용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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