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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관광산업 파급 효과는 366억불

지난해 방문자 5000만명 돌파

LA지역 관광산업이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관광 및 컨벤션 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관광산업의 LA카운티 경제 기여도는 366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년에 비해 4.9%가 증가한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A카운티 방문객 수는 50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들이 머무는 동안 지출한 액수는 239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LA타임스에 따르면 관광업의 경제 효과는 관광객들이 직접 지출한 금액에 호텔, 요식업 등 관광 관련 종사자들의 수입과 소비로 인한 파급 효과 등을 금액으로 환산한 것이다.

어네스트 우든 주니어 관광·컨벤션 위원장은 "관광은 LA 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강력한 원동력"이라며 "일자리를 유지하고 주민들의 생활 개선에 필요한 재원을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LA카운티 관광부문의 이 같은 성장세는 캘리포니아 관광산업의 전반적인 성장세와도 관계가 있다. 2018년 한 해 동안 캘리포니아 방문객들은 총 1406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2017년보다 5.4% 증가한 것이라고 주 정부 운영 관광기관인 '비지트 캘리포니아'는 밝혔다.

LA카운티의 경우 관광객 지출을 통해 주와 로컬 정부가 벌어들이는 세금 수입 액수는 29억 달러에 달한다.

이런 가운데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무역분쟁과 멕시코 이민자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 등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해외 여행자들이 줄어들지 않을까 염려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멕시코는 미국 방문 해외여행객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국가 가운데 하나이고 중국인 미국 여행객은 1인당 지출액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LA카운티 내 관광산업은 지난해 53만4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관광위원회에 따르면 이는 카운티 내 노동자 8.5명 가운데 1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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