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만리장성 건물 매물로…리스팅 가격 749만불

LA한인타운의 유명 중식당 만리장성 건물이 매물로 나왔다.

한인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만리장성 건물(979 Dewey Ave)이 공식적으로 매물 리스트에 올랐으며 리스팅 가격은 749만 달러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건물은 2층 규모로 1984년 건축이 됐으며 리스 가능한 총 면적은 9718스퀘어피트로 기록돼 있다. 대지 면적은 1만7743스퀘어피트다.

현재 이 건물은 김본전 간판 대표인 김부곤씨 부부가 소유주로 등록돼 있다. 타이틀 서류에는 김 대표 부부가 지난 3월 소유권을 넘겨 받은 것으로 되어 있다.

만리장성은 대형 연회석을 갖춘 몇 안 되는 중식당으로 한인사회의 각종 단체 행사와 가족 모임에 적합한 장소로 지난 20년 이상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 만리장성 측은 건물주와 리스 재계약 문제 등을 놓고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리장성의 한 관계자는 매매나 리스 계약에 변동사항이 발생하지 않는 한 식당은 정상영업을 한다고 밝혔다.


김병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