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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80원대 근접…9일 종가 1179.8원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연고점을 또 갈아치우며 1180원대에 근접했다.

원·달러 환율은 한국시간으로 9일 전날보다 10.4원이나 크게 오른 1179.8원으로 마감됐다. 이는 종가로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달 17일 1133.5원에서 22일 사이에 46원 이상 껑충 뛰었다.

역외 시장에서는 1180원 선위로 치솟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1200원선을 돌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문가의 진단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시간으로 10일 열린 한국 외환시장에서는 개장과 함께 전날 종가보다 1.8원 내린 1178.0원으로 출발하며 미·중 무역협상 결과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김병일 기자 kim.byongi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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