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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해도 부족한 말 '사랑합니다'"

[LA중앙일보] 발행 2019/05/23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9/05/22 22:57

본지 패밀리동영상 콘테스트
친부모 찾는 입양인 사연 등
훈훈한 영상 수십편 쏟아져
후원 기업들도 "공감·감동"

'반석'이자 '에브리싱(everything)'이었다. 애틋한 가족 사랑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본지의 가정의 달 프로젝트인 ‘패밀리 비디오 콘테스트 www.koreadaily.com/family2019 에 올려진 수십 편의 영상물에는 단순히 보고 싶은 가족에 대한 메시지를 넘어서 행복, 희망, 간절함 등이 넘쳐나고 있다. 현재 사이트에 업로드된 비디오에는 타주에 거주하는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딸, 아직 찾지 못한 친부모를 기다리는 입양 한인, 두 어머니에게 보내는 마더스데이 메시지,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시부모님의 건강을 비는 며느리 등의 사연이 빼곡하다.

LA에서 최근 뉴욕으로 직장을 옮긴 김수진씨는 언니, 동생과 함께 찍은 영상을 통해 "어른이 될수록 철없었던 예전이 가슴에 남는다"며 "다시 LA로 복귀할 때까지 모든 희생을 감수한 부모님 모두 건강하시기만을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아직 한국의 친부모를 찾고 있다는 입양인 레인씨는 "딸을 낳아서 키워보니까 아이를 입양보내는 선택이 얼마나 안타까우면서도 용감한 결정이었는지 이해하게 됐다"며 "운 좋게 이 비디오가 엄마를 찾는 실마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입양인 핸슨 김씨도 "엄마가 두 명이 된 것은 행운 아닌 행운이죠. 하하하, 한국과 미국 두 엄마 모두 앞으로는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애틋한 사연은 이번 프로젝트를 후원한 기업 직원들 사이에서도 이어졌다.

카후나 마사지 체어의 김경은 디자이너는 "가족은 없으면 못사는 '지지대'이자 '반석'같은 존재"라며 "아이들과 나에게 친절하면서도 섬세한 남편에게 '많이 많이 사랑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경동나비엔의 이상규 법인장은 "50대가 된 우리 세대 대부분은 부모님의 모습을 거울 속 자기 자신에게서 다시 발견하면서 놀란다"며 "부모님에게 온수기 같은 따뜻한 사랑을 되돌려주기 위해 더 노력할 테니 제발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아메리츠 파이낸셜의 김은정 매니저는 "자주 사랑한다고 표현하겠다는 남편의 속삭임에 최근 감동을 받았다"며 "늘 가족 모두가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상물을 보는 방문자들도 공감과 찬사를 내놓았다. 한 방문자는 "내용을 보고 공감이 돼 울컥했다"며 "가족 모두 힘 내시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또 다른 방문자는 "영상물에 있는 아이들이 귀엽다. 이들도 나중에 비디오를 내내 보면서 가족사랑을 되새기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FVC는…

‘패밀리 비디오 콘테스트’는 가족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응모해 ‘좋아요’와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수상작에 현금과 상품(총 2만5000달러 상당)을 증정하는 가정의 달 이벤트다. 비디오 제작 방법과 응모 방식은 FVC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벤트 응모 마감은 5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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