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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 관련 범죄 용의자 신상 공개

샌타애나 경찰국, 보름간 '온라인 공개 망신' 주기로

앞으로 샌타애나에서 매춘 관련 범죄로 체포되면 이름과 사진 등 신상정보가 온라인에 공개되는 망신을 당하게 된다.

샌타애나 경찰국은 매춘 관련 용의자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OC검찰국의 기소 내역과 함께 새로 마련할 웹사이트에 공개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신상정보 공개 대상은 지난 27일 이후 체포, 기소되는 이들이다. 당국은 이를 위해 새 웹사이트를 만들고 있다.

샌타애나 경찰국의 조치는 '망신주기' 전략을 통해 관내 매춘 범죄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오렌지카운티 검찰국은 수 년 전부터 매춘 관련 범죄자 신상을 공개해 왔지만 그 시점은 유죄가 확정된 이후다. 반면, 샌타애나 경찰국의 신상 공개는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루어진다.

샌타애나는 오랜 기간 매춘 관련 범죄의 온상으로 지목돼 왔다. 지난해 매춘 관련 혐의로 체포된 이는 300명이 넘는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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