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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시리아 난민 도와요"

미주여성코랄 28주년 연주회
내달 8일 바이올라대서 개최

내달 8일 시리아 난민 돕기 연주회를 여는 미주여성코랄 관계자들. 왼쪽부터 차례로 김영미·서정원·이신재·노은영 단원, 오성애 지휘자, 이미옥 단원.

내달 8일 시리아 난민 돕기 연주회를 여는 미주여성코랄 관계자들. 왼쪽부터 차례로 김영미·서정원·이신재·노은영 단원, 오성애 지휘자, 이미옥 단원.

어바인을 중심으로 남가주에서 활동하는 미주여성코랄(지휘 오성애)이 터키의 시리아 난민 돕기에 나선다.

미주여성코랄은 내달 8일(토) 오후 6시 라미라다의 바이올라대(13800 Biola Ave.) 크로웰 랜싱 리사이틀 홀에서 '28주년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무료로 진행될 이 행사에서 모은 헌금은 시리아 난민 구호 기금으로 사용된다.

오성애 지휘자는 "연주회서 조성된 기금은 선교단체 'SWM' 소속으로 15년째 터키에서 활동하는 김진영 선교사에게 전달돼 시리아 난민을 위해 사용된다"고 밝혔다.

내전을 피해 여러 나라로 흩어진 시리아 난민 중 가장 많은 이가 머무는 나라가 바로 터키다. 터키의 시리아 난민은 21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 지휘자는 "타국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리아 난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한인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미주여성코랄은 정기연주회를 열 때마다 '선교사 자녀 장학기금 모금', '캄보디아 헤브론 병원 지원' 등 매번 지원 대상을 바꿔가며 각계에 온정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미주여성코랄은 연주회에서 '기쁜 소리'를 비롯한 찬양곡 외에도 '내 마음의 강물', '밀양아리랑', '꽃밭에서' 등 가곡과 민요, 가요까지 다양한 장르의 친숙한 노래를 들려준다. 또 젠 이 소프라노, 전승철 테너, 남성합창단인 오렌지미션콰이어(지휘 장진영)가 특별출연한다.

지난 1991년 창단된 미주여성코랄은 선교지원 외에 한인단체 행사, 교도소 방문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엔 한국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와 국립합창단이 개최한 '한민족 합창축제'에 초청받아 예술의 전당에서 국립합창단과 협연했다.

지난해엔 뉴욕 카네기홀 아이작스턴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글로벌 콰이어 콘서트 무대에도 섰다.

40명 단원으로 구성된 미주여성코랄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어바인 베델한인교회에 모여 연습하고 있다. 연주회 또는 단원 가입 문의는 전화(951-733-8151)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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