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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보드 아트서 믹스드 미디어까지

'4인의 시선, 자연, 선과 삶'
미국 현대미술의 흐름 한눈에
한인 캘럽 이 등 4면 선정
개막식 31일 한국문화원서

제25회 LA한국문화원 현대미술공모 당선 작가전 '4인의 시선: 자연, 선과 삶'이 31일부터 6월 20까지 LA한국문화원 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발레리 윌콕스의 작품 'BLP-101'

발레리 윌콕스의 작품 'BLP-101'

공모전에는 전국에 있는 64명의 작가들이 응모했으며 수잔 그레이 LA메트로 스페셜 프로젝트 아트 & 디자인 디렉터와 맥스 프레스네일 토런스 아트뮤지움 큐레이터의 심사로 최종 4명을 선정했다.

이번 전시에는 캘럽 이, 데이비드 다고스티노, 캐리 로스, 발레리 윌콕스 등 당선 작가들이 내놓은 믹스드 미디어, 유화, 드로잉 등 현대미술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인 입양인 예술가인 캘럽 이(알리소 비에호)는 자신의 성장 배경과 일상에서 영향을 받은 스케이트 보드 아트를 선보인다. 관광객들은 그의 작품에서 입양과정, 타인과의 관계, 그를 둘러싼 다양한 커뮤니티에서의 경험과 어린 시절부터 스케이트 보딩 문화에 영향을 받은 작가의 일상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또한 그는 스케이트 보드 아트를 통해 한 목적지에서 다른 목적지로 여행하는 라이더의 정체성에 대한 아트 워크의 연관성을 보여준다.



데이비드 다고스티노(뉴멕시코)는 지질학적 패턴의 뒤틀린 성질에 대한 호기심에 자극받아 이 땅의 신비한 목소리와 물질적 형성을 실험하는 작가다. 그는 모델링 페이스트와 무지개 빛깔의 유체 잉크 및 아크릴릭을 혼합해 사막과 산의 경관을 '조각'한다. 캐리 로스(가디나)는 40년 이상 LA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로 철사, 콜라주, 아크릭 페인트, 펜, 잉크, 수채물감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하는 작가로 유명하다.

데이비드 다고스티노의 작품 'No Breath'

데이비드 다고스티노의 작품 'No Breath'

발레리 윌콕스(샌디에이고)는 그래픽디자인은 물론 판화, 그림, 사진 및 조각을 공부했다. 작가의 작품 시리즈 '컨스트럭트(Constructs)'는 환경을 재구성하고, 추상화된 이해와 인간의 두뇌가 어떻게 다양한 요소들을 하나로 모으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한다.

LA한국문화원의 박위진 문화원장은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하는 문화원의 대표 전시 프로그램인 현대미술공모전을 통해 다민족 예술인들과 소통과 문화를 교류를 통해 한국문화 강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대미술 공모전은 LA한국문화원이 예술을 매체로 작가와 관람객 그리고 타커뮤니티와의 교류를 위해 미국에서 활동하는 작가를 대상으로 1993년부터 개최해 왔다.

전시 개막식은 31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선정위원 및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이 함께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1등(1명에게는 3000달러, 우수작가상 3명에게 각 1000달러의 격려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문의:(323)936-3014


오수연 기자 oh.sooye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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