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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플레이스 몰 확 바뀐다

리테일·사무실 공간 축소
엔터테인먼트 비중 확대
아파트·푸드 플라자 건립
시의회 내달 4일 최종 심의

메인 플레이스 몰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푸드 플라자가 들어선다. 사진은 공사 후 모습 가상도.  [샌타애나 시 웹사이트]

메인 플레이스 몰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푸드 플라자가 들어선다. 사진은 공사 후 모습 가상도. [샌타애나 시 웹사이트]

오렌지카운티의 대규모 쇼핑몰 가운데 하나인 샌타애나 메인 플레이스 몰이 확 바뀐다.

샌타애나 도시계획위원회는 최근 몰을 소유한 '센테니얼 부동산'이 3억 달러를 투입해 진행할 '센테니얼 프로젝트안'을 통과시키고 시의회에 승인을 권고했다.

이 프로젝트의 골자는 쇼핑몰의 소매점과 사무용 오피스 공간을 줄이는 대신 1900유닛을 갖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고 엔터테인먼트 단지, 다양한 식당을 한 곳에 모아놓는 푸드 플라자를 건립하는 것이다.

센테니얼 프로젝트는 소매점의 비율을 줄이는 대신 엔터테인먼트와 푸드코트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의 쇼핑몰 운영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몰의 일부 부지에 건립될 아파트 단지는 거주민을 단골 고객으로 확보하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보인다.

1950년대에 건립된 메인 플레이스 몰은 지난 1987년,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센테니얼 부동산을 포함한 투자그룹이 2015년 몰을 매입할 당시엔 총 110만 스퀘어피트 규모에 200개 가까운 상점을 보유했으며 연간 방문객 수도 1000만 명을 넘겼다.

그러나 2015년 이후엔 몰의 주요 업그레이드가 없었으며 최근 2년 동안 매출 하락과 대형 체인점의 인수·합병 등의 영향으로 35개의 입점업체를 잃었다.

샌타애나 시와 주민들은 센테니얼 프로젝트가 메인 플레이스 몰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 일부는 교통 혼잡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몰과 불과 수 블록 떨어진 곳에 900유닛 규모 주택단지 프로젝트가 시 승인을 받아놓은데다 몰과 멀지 않은 곳에 약 400유닛 아파트 단지 건립도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주민 공청회를 거친 센테니얼 프로젝트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순조롭게 통과함에 따라 시의회 승인이란 최종 관문만 남겨두게 됐다.

시의회는 이르면 내달 4일 센테니얼 프로젝트를 심의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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