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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푯말 훼손, 우편함·쓰레기통 뒤져"

써니 박 시의원, 시의회장서 공개
브라운 시장 "범인 색출·처벌하라"

써니 박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이 리콜 주동자들에 의해 자신과 가족의 안전까지 위협당하고 있다고 주장, 파문이 일고 있다.

박 시의원은 지난 28일 시의회 정기회의 주민발언 시간에 주민 자격으로 나서 자신의 집 주변을 누군가 모니터하고 있다며 "누군가 쓰레기통을 뒤진 흔적과 우편함이 열려있는 것도 발견했다"라며 "리콜을 위해 이렇게까지 지저분한 짓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박 시의원은 지난 2월 12일쯤 시청 주차장에 설치된 자신의 '시의원 전용 주차 공간 안내' 푯말을 누군가 훼손(사진)한 사실과 누군가 발로 찼거나 손으로 우그러뜨린 듯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푯말 사진도 공개했다. 또 푯말 훼손을 시와 경찰국에 알렸다고 밝혔다.

아트 브라운 시장은 "시 시설물 훼손은 범죄"라면서 범인을 색출해 처벌할 것을 지시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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