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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웅씨 셋째딸 중령 진급…오산 비행단장 보좌관 발령

 지난 22일 진급식을 마치고 윤예선 중령이 부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웅씨 윤 중령 어머니 윤점순씨.

지난 22일 진급식을 마치고 윤예선 중령이 부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웅씨 윤 중령 어머니 윤점순씨.

"미국과 한국의 언어와 문화에 능통한 예선이가 훌륭하게 일할 거라고 믿습니다."

LA한인타운 출신 윤예선(41)씨가 공군 중령으로 진급했다. 윤씨는 특히 미주한인봉제협회장과 LA한인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윤호웅씨의 딸로 머지않아 한국 오산 비행단에서 근무하게 된다.

지난 22일 오클라호마의 한 공군기지에서 공군 중령으로 진급식을 가진 윤씨는 오는 6월1일자로 한국 오산에 주둔한 미 7공군 비행단장 수석보좌관으로 발령을 받았다.

한국어가 능통한 윤 중령은 앞으로 군 외교관으로 한국과 미국 공군간의 가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윤호웅·점순씨 부부의 4녀1남 중 셋째 딸인 윤 중령은 ROTC로 뉴멕시코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소위 임관 이후 공군으로 한국을 비롯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전쟁중인 주둔지에 지원해 활약해 왔다.

지난 2014~16년 펜타곤 공군 본부를 거쳐 2016년부터 오클라호마주 틴커 공군기지 72 비행중대 통제관으로 복무하다가 중령으로 진급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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