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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에 대선 후보 집결…31~2일 민주당 전당대회

지지율 1위 바이든은 불참

캘리포니아가 선택할 대선주자는 누구인가. 31일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캘리포니아 민주당 전당대회가 막을 올렸다.

카말라 해리스 캘리포니아 연방상원의원을 비롯해 버니 샌더스 버몬트 연방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등 주요 후보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당대회는 오는 2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이들은 495명의 대의원을 놓고 내년 3월3일 캘리포니아 경선을 치른다.

캘리포니아는 승자독식이 아니라 득표율에 따라 대의원을 배분받는 방식이 적용되지만 '캘리포니아 승자' 타이틀은 당내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하지만 정작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불참을 통보한 게 옥에 티다. 캘리포니아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달리는 바이든은 이미 경선을 접수했다는 듯, 캘리포니아 대신 경합주인 오하이오주로 향했다.

여론조사 2위를 달리고 있는 샌더스는 2일 잡힌 연설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이든의 결석을 맹비난할 전망이다.

샌더스는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다 바이든 등장 이후 2위로 밀려났다.

샌더스는 바이든의 무역과 금융규제 정책을 비롯해 이라크전 찬성표를 던진 것 등에 대해서도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에서 검창총장직에 이어 연방상원의원으로 당선된 해리스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퀴니피악대 조사에 따르면 해리스는 바이든과 샌더스에 이어 3위에 머물러 있다. 청문회에서 날카로운 질문으로 스타가 됐지만 이후 '남의 질문에는 제대로 대답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 지지율이 추락세다. 민주당 전략가 개리 사우스는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아무리 캘리포니아가 해리스 연고라고 해도 관중이 샌더스를 향해 더 열광하면 해리스에게 타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당대회에는 후보들 외에도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과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 맥신 워터스 하원 금융위원장 등도 연설할 예정이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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