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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표심에 달렸다"…12지구 보궐선거 D-1

존 이·애니 조 막판 총력

"본선진출 여부는 한인표에 달려 있습니다. 한인들의 힘이 필요합니다."

LA 12지구 시의회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존 이(사진)는 자신의 본선진출 여부가 오로지 한인 유권자들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

LA수도전력국 커미셔너 출신의 애니 조 후보는 기부금의 절반 이상을 한인 유권자들에게 받는 등 큰 지지를 얻고 있다.

이번 보궐선거 열기는 대단히 뜨겁다.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이미 16만8000여 명 유권자 가운데 1만3000여 명이 투표했다. 전반적으로 로컬 보궐선거 투표율이 10%를 넘기기 어려운데 이미 약 8%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는 얘기다.



이 가운데 49%가 민주당원, 39%가 공화당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민주당 성향 후보가 11명으로 공화당 후보 4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아 이 같은 비율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있지만 '선거를 향한 열정은 민주당 쪽으로 기울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공화당이 장악해 온 12지구가 점차 민주성향으로 바뀌고 있다는 일부 지적이 어느 정도 맞다는 것이다. 선거 캠페인 전문가는 본지와 통화에서 "모든 후보가 이 후보를 경계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그가 톱2 진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LA타임스는 최근 "이 후보가 단연 선두주자"라고 전했다. 이 후보도 공화당원임을 강조하지 않고 '경험이 풍부한 정치인'임을 내세우고 있다. 지난 두 차례 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가장 많은 박수세례를 받았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한편, 12지구는 채츠워스, 그라나다힐스, 노스리지, 포터랜치 등 LA시 샌퍼낸도 밸리의 북서와 서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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