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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고교생 2만달러 장학금 영예

주류회사 우드맨생명보험 선정
크레센타밸리고교 대니얼 김군

지난달 26일 장학금을 받은 대니얼 김군이 장학금 수여식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장학금을 받은 대니얼 김군이 장학금 수여식이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인 학생이 고교시절 봉사가 인정돼 거액 장학금의 주인공이 됐다.

라크레센타 소재 크리센타밸리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대니얼 김군은 지난달 26일 우드맨생명보험으로부터 장학금 2만달러를 받았다. 김군은 학교 성적, 커뮤니티 봉사, 리더십 등에 뛰어나 129년 전통의 우드맨생명보험 장학생에 선정됐다.

그는 올 가을 명문 밴더빌트대학에 진학을 앞두고 있는데 화랑 청소년 재단의 총학생회장과 밸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및 재즈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다. 우수한 학교 성적은 물론 탁월한 지도력과 활발한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 반영돼 영예를 안았다.

김군은 "그동안 화랑청소년재단 총회장으로 활동하며 친구들과 함께 봉사했는데 혼자만 선발돼 아쉽다"며 "장학금을 받기 위해 봉사한 것이 아니고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다 보니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하여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매년 총 100만달러 이상의 우드맨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는 우드맨 생명보험의 케니 김 매니저는 "지속적으로 커뮤니티 봉사와 학업성적이 좋은 한인 학생을 발굴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싶다"고 전했다.

화랑청소년재단 박윤숙 총재는 "김군이 항상 앞장서 봉사활동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대학에 가서도 지속적으로 화랑 활동에 참여하는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213)210-3331(케니 김)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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