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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인랜드서 지진 잇따라…지난해 30여차례 집중 '불안'

최근 들어 LA 동부인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서 소규모 지진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불안감을 주고 있다.

연방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 오후 7시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재 '글렌 에이본'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 글렌 에이본의 북쪽에서 2.5, 폰태나의 서남쪽에서 3.7의 지진이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앙지 인근 지역인 랜초쿠카몽가, 코로나, 리버사이드 인근 주민들은 건물이나 시설물이 일부 흔들린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가 보고된 내용은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주민들은 최근 해당 지역에 1년 동안 30~40여 차례 집중된 점을 들어 소위 '빅원(big one)'의 예고일 수도 있다며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USGS 측은 해당 지진들이 빅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은 낮은 상태라고 분석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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