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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한인 시의원, 한인 투표로

오늘 LA 12지구 보궐선거

존 이·애니 조 "한인 표 절실"
우편투표 8% 높은 관심 반영
한인유권자 4887명 표심 주목

날이 밝았다. LA시 두 번째 한인 시의원 탄생여부가 주목되는 LA시의회 12지구 보궐선거가 오늘(4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관계기사 2면>

한인 후보 존 이와 애니 조도 오늘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는다. 지난 2015년 5월19일 선거에서 데이비드 류 당시 후보(4지구)가 한인 최초의 LA시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두 번째 한인 시의원 도전이다.

이들의 운명을 가를 유권자들은 LA시 샌퍼낸도 밸리의 북서와 서부 지역 거주자들이다. 채츠워스, 그라나다힐스, 노스리지, 포터랜치, 웨스트힐스, 셔우드포리스트를 비롯해 노스힐스와 리시다 지역 일부도 포함된다.

유권자들은 거주지에 따른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한다. lavote.net/locator에 접속해 이름과 성, 주소, 우편번호(zip code) 등을 기입하면 지정 투표소를 찾을 수 있다. 투표 당일에 유권자 등록과 투표도 가능하다. 이들의 투표는 '잠정투표(provisional vote)'로 처리된다. 또 지정 투표소 이외 투표소 투표도 잠정투표로 분류된다. 선거 당일 소인이 찍힌 우편투표는 물론, 선거일에 우편투표를 직접 투표소에 가져가도 모두 유효 처리된다.



정치 데이터 사이트 '폴리티컬 데이터(Political Data)'에 따르면 12지구 유권자는 총 16만6000여 명. 이 가운데 이미 1만3000여 명이 조기투표에 참여했다. 익명을 원한 선거 전문가는 "12지구 유권자들이 보궐선거 뿐 아니라 LA통합교육구(LAUSD) 예산확충을 위한 발의안 EE에 대한 관심이 높아 참여율이 높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2지구 한인 유권자는 4887명. 이들의 표심이 향방을 가를 수도 있다.

선거를 하루 앞두고 유권자들을 가가호호 방문하는 데 여념이 없었던 존 이 후보는 본지와 통화에서 "지난 주말부터 한인 유권자들을 집중공략하고 있다"며 "유권자 등록을 하지 않은 한인 분들은 반드시 유권자 등록을 하고, 투표도 꼭 하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역시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는 데 전념하고 있는 애니 조 후보도 "후보가 15명이다. 결국 캐스팅 보트는 한인 여러분이 쥐고 있다"고 말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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