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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 부수고 금품 절도 잇따라

지난 주말 이틀간 피해 4건
LA총영사관 "여행객들 주의"

본격적인 여행철을 맞이한 가운데 한인 여행객의 렌트카 내 물품 절도 피해사건이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

LA총영사관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양일 동안 총영사관 긴급전화로 여행객 물품 절도 피해 신고가 4건 잇따라 접수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여행객 김모씨는 지난달 31일(금) 오후 5시쯤 LA다운타운 공영주차장에 세워 둔 자신의 렌트카 유리창이 부서진 것을 발견했다. 차량에 뒀던 여권과 소지품도 사라진 뒤였다. 다음날 귀국이었던 김씨는 LA총영사관에 요청해 급하게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 귀국해야 했다.

지난 주말인 1일 신모씨는 베벌리힐스 도로변에 주차해 둔 렌트카의 유리창이 부서진 것을 낮 12시쯤 확인했다. 차량 안에 뒀던 여권과 소지품도 도난당했다. 같은 날 천모씨는 라스베이거스 공영주차장에서 가방과 귀중품을 잃어버렸다. 렌트카 유리창도 부서져 있었다. 절도범들은 대부분 인도 쪽 차량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물품을 훔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여행객 안모씨가 아파트 형태의 숙소 주차장에 렌트카를 주차한 뒤 노트북과 여권, 현금 200달러 등을 도난당했다. 절도범이 불상의 도구로 차량 문을 열고 들어가 물품을 훔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A총영사관은 이밖에 ▶LA 시타델 아웃렛 주차장 ▶팜스프링스 데저트힐스 아웃렛 주차장 ▶LA카운티미술관 앞 도로 ▶LA 그로브몰 주차장 ▶한인타운 일대 도로 및 주차장 등지에서 한인 절도 피해가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LA한인타운에서만 매일 평균 5~6건의 차량 물품 절도 피해가 LA경찰국으로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LA총영사관 김보준 경찰영사는 "한인 여행자의 경우 신분 증명을 위해 여권을 렌터카에 두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며 "중요한 물건의 경우 반드시 휴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 내 물건을 둘 경우 범죄 표적이 되기 쉽다"며 "불가피할 경우 이중잠금 장치가 있는 차량을 이용해 트렁크에 짐을 보관하고, 대시보드도 열쇠로 잠가야 한다"고 말했다.

여권을 잃어 버려 여행증명서가 필요할 경우 LA총영사관 긴급전화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문의:(213)700-1147 LA총영사관 긴급전화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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