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남문기-조인하 전 회장 우정 화제

조회장 후배에 1만달러 후원
남 회장 "총연 발전에 사용"

최근 열린 미주총연 경과보고대회에서 조인하 전 LA한인회장(왼쪽)이 남문기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최근 열린 미주총연 경과보고대회에서 조인하 전 LA한인회장(왼쪽)이 남문기 회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인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남문기 회장을 밀겠습니다. 후원회 회장으로, 1만달러를 보태겠습니다."

최근 열린 미주한인회연합회 총회에서 28대 총연회장에 당선돼 오는 7월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남문기 뉴스타부동산 회장과 조인하 전 LA한인회장의 끈끈한 선후배의 우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LA에서 열린 미주한인회연합회 총회에 대한 경과 보고회에서 조인하 남문기후원회장이 1만달러를 전달했다. 조인하 전 LA한인회장은 1934년생으로 개인적으로 해병대와 LA한인회장을 역임한 선배로 후원회장 자격으로 이날 거액을 쾌척하게 된 것이다.

조인하 전 LA한인회장은 4.29 LA폭동 당시 LA해병대 전우회장으로 직접 해병대원들과 함께 한인타운을 직접 방어하다가 다리에 총탄을 맞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남문기 회장은 당시 OC해병대전우회장으로 세리토스 남부 지역을 담당하고 있었던 인연도 있다.



남 회장은 페이스북에서 "해병대의 후배에 대한 사랑과 의리, 뚝심, 한다면 하는 성격 때문에 후원해 주셨다. 그러나 후원으로 가정에 분란이라도 생길까 봐 걱정이 되어 형수에게 전화를 했다"며 "그런데 형수님은 '형님 성격 알잖아요? 괜찮습니다. 한다면 하는 그 성격이시니 정말 미주총연 반듯하게 세워 주세요. 그것이 형님의 뜻이기도 하고요. 비즈니스 성공하셨듯이 꼭 성공바랍니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주신 그 1만달러가 수십만달러의 가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남문기 회장은 또 페이스북을 통해 "아무리 생각해도 1만달러는 너무 많아서 5000달러를 억지로 돌려드렸다"며 "연세와 생활과 여러가지로 설명해서 5000달러를 사정해서 형수께 돌려드렸다. 조인하 회장의 사정을 알기에 더욱 감사히 받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씀 드렸다"고 전했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