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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계 대형 교회 목사 강간 혐의 체포

57개 국가에 100만 명 신도
가주 검찰, LAX서 긴급 체포

멕시코인들을 주요 신도로 두고있는 '라 루즈델 문도(이하 문도)' 교회의 리더 호아킨 가르시아 목사가 인신매매 미성년자 강간 등의 혐의로 체포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하비에르 베세라 가주 검찰총장은 가르시아 목사가 3일 LA국제공항(LAX)에 도착하자마자 관련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문도 교회는 멕시코에서 설립돼 전세계 57개 국가에 1만5000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소속 신도는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시아 목사에게는 성폭행 강간 등 총 26건의 혐의가 부과됐으며 이중에는 아동 포르로 제작 폭행 학대 등의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검찰 수사 내용에 따르면 가르시아 목사는 2017년 일부 신도들에게 최대한 옷을 적게 입고 남성을 유혹하는 춤을 추어보라고 강요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르시아 목사에게는 현재 2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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