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발의안 부결…LA교육구 '적신호'

학교 운영비 아닌 연금 불리기
유권자들 외면…54%가 반대

에릭 가세티 LA시장이 앞장섰던 토지세 인상안이 유권자들의 반대에 막혔다.

LA카운티 선거국은 5일 LA통합교육구(LAUSD)에서 상정한 토지세 발의안(EE)이 유권자의 3분의 2 이상 표를 얻지 못하고 45%의 지지만 받아 부결됐다고 밝혔다.

카운티 토지세를 16센트 인상해 교육 환경 개선에 필요한 재원을 추가로 마련한다는 내용의 이 발의안은 가세티 시장 뿐만 아니라 어스틴 뷰너 LAUSD 교육감과 교육위원들까지 나서서 통과 캠페인을 벌여왔다.

이들은 올초 진행됐던 LAUSD 교사들의 파업을 지켜본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교육구의 부실한 재정관리 능력과 저조한 학업 수준에 대한 유권자들의 실망과 지적이 커지면서 지지 세력을 확보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추가 재정을 지원해도 교사봉급 인상이나 학교 운영비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적자 상태인 교직원 연금과 건강보험 재정에 투입된다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결국 통과에 실패했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