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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참사 계기 여행사들 안전 점검 강화

LA총영사관·5개 대표사 회의
사고 대비 긴급 연락망 구축
초기대응 민관협력 나서기로

지난 6일 LA총영사관에 모인 한인 여행사 대표들이 LA총영사관 김완중 총영사 및 영사들과 여행객 안전사고 예방책을 논의하고 있다. [LA총영사관 제공]

지난 6일 LA총영사관에 모인 한인 여행사 대표들이 LA총영사관 김완중 총영사 및 영사들과 여행객 안전사고 예방책을 논의하고 있다. [LA총영사관 제공]

LA총영사관과 한인 여행사가 여행객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지난 6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은 남가주 한인 여행사 대표를 초청해 '여행사 긴급 안전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 참석자는 지난달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한국인 여행객 선박사고 내용을 듣고 서부 여행지 안전사고 예방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삼호관광 아주투어 푸른투어 조은광광 태양여행사 등 LA 주요 여행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근 한국에서 캘리포니아주 애리조나주 네바다주 뉴멕시코주 등 미 서부여행은 인기다. 한국 방송사 예능프로가 서부를 다루면서 여행객도 급증하는 추세다.



하지만 서부를 찾는 여행객은 현지 안전정보 숙지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아 문제로 지적됐다. 한 예로 서부지역 국립공원은 자연환경 보존 중시로 한국과 비교해 안전시설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행자 개인의 안전수칙 준수와 책임을 중시하는 만큼 사전 교육이 중요하다.

LA총영사관 측은 헝가리 다뉴브강 선박 사고를 계기로 한인 여행사가 여행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완중 총영사는 "여행객을 위해 안전교육 내실화가 중요하다. 미국의 높은 의료비를 고려해 여행자보험 가입도 잘 안내해 달라"고 말했다.

여행사 측은 LA총영사과 함께 여행사 간 정보교환 사고 발생 때 긴급 연락체계 구축 안전사고 초기대응 민관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여행사 대표들은 소규모 영세 여행사도 안전사고 기본보험에 꼭 가입하고 당일치기 장거리 운전 자제 등 안전여행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LA총영사관은 렌터카 이용 때 차 안에 여권과 귀중품을 놓고 내리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보준 경찰영사는 "여행객은 차량에 귀중품을 놓고 내리면 도둑맞을 수 있다는 사실을 숙지해야 한다. 여행지가 대마초(마리화나)가 합법화 지역이라도 한국 국적자는 마약류인 대마를 피거나 한국으로 반입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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