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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10년만에 지원서 개정…수상·특별활동 심사 강화

캘리포니아 주립대인 UC가 10년만에 지원서를 개정했다.

<관계기사 20면>

UC는 오는 8월 1일부터 공개되는 2019년도 지원서부터 디자인과 내용을 대폭 변경했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수상기록과 특별활동 항목에 대한 심사가 강화될 것으로 보여 UC 지원이 좀 더 까다로워질 전망이다.

새로 바뀐 지원서에 따르면 지금까지 항목당 5개씩만 제출하도록 제한하던 수상기록과 특별활동 기재 규정을 항목당 최대 20개까지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UC의 이같은 조치는 지원자가 참여한 학교 외 활동 내용을 앞으로는 모두 꼼꼼히 심사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동안 학교 성적과 대입시험(SAT 또는 ACT) 점수, AP시험과 SAT서브젝트 점수를 중점적으로 반영했던 입학사정에도 특별활동 비중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UCLA나 샌디에이고 등 주요 캠퍼스는 성적을 입학 사정에서 최소 50%, 최대 75%까지 반영하고 있다. 반면 특별활동이나 수상기록은 항목당 5개씩 제한해왔다.

UC 관계자는 "이번 지원서 개정을 통해 가장 크게 바뀌는 내용은 수상기록과 특별활동 항목이다. 그동안은 지원자의 과외 활동 내용을 제한했지만 올해부터 이를 없앴다"며 "고등학교 4년동안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하면 좀 더 다재다능한 학생들을 선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인 학원 관계자는 "특별활동 항목에 대한 제한이 없어지면 지원자가 갖고 있는 관심과 성과를 유연하게 소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며 "하지만 그만큼 대학에 보여줘야 한다는 점에서 특별활동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감은 지금보다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C 개정 지원서는 오는 8월 1일부터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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