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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회장선거 또 '소송전'

선관위원장 17일 기자회견
"남문기 회장 총연은 불법"
남 회장측 "다 거짓말" 반박

28대 미주한인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후보로 나섰던 양측이 서로를 불법단체로 규정하며 소송전으로 비화하고 있다.

유진철 28대 미주총연 선거관리위원장은 17일 LA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남문기 회장이 대표로 선출된 미주총연은 불법단체"라며 "선거 결과를 승복하지 않는다면 지난달 18일 회장으로 선출된 박균희 회장의 28대 미주총연 집행부가 법정소송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든 책임은 남 후보측에 있다"며 "선거 결과에 승복해야 서류 제출시 냈던 5만 달러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 선관위원장은 "선거 과정에서 자신을 근거 없이 비방했던 전직 한인단체장 등 11명에 대해 2주 전쯤 조지아주 법원에 소송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남문기 회장 측은 선거를 진행한 27대 미주총연 자체를 부정하고 있다.



남문기 회장은 "정회원 100명이 참여해야 세칙상 총회가 성회되지만 박균희 27대 회장은 정회원 100명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며 "27대 미주총연 자체가 불법"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남 회장은 "그럼에도 나는 어지러운 미주총연을 제대로 세우기 위해 불법단체임에도 선거에 등록해 싸우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부정선거로 막혔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서류 제출 여부에 대해서는 "선관위 간사가 추천서 원본을 이메일로 해도 된다고 했다"며 "유진철 선관위원장의 말은 다 거짓이다"라고 강조했다.


황상호 기자 hwang.sangh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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