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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동영상 촬영 비번 형사 발각

주말밤 에인절스타디움서
시민이 붙잡아 경찰에 인계

화장실서 동영상을 촬영하던 비번 형사가 시민에 붙들려 경찰에 넘겨졌다.

애너하임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9시50분경 에인절 스타디움 화장실에서 동영상을 촬영하던 남성을 붙잡았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장에 출동해 조사한 결과 이 남성이 LA경찰국(LAPD) 소속 비번 형사 라이언 캐플렛(42)으로 밝혀졌다. 경범죄 티켓을 발부받고 풀려난 캐플렛과 관련해 LAPD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애너하임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캐플렛에게 유급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캐플렛은 직원들의 불만과 근무조건 등을 담당하는 직원관리부서 소속 형사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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