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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돕기 자선 독창회 성황

암투병 중국인 테너 강목본씨
라구나우즈 한인·중국인 동참
기금 1만5500달러 LINK 전달

지난 22일 라구나우즈빌리지 퍼포밍아트센터에서 열린 탈북자 돕기 기금 마련 자선 음악회에서 테너 강목본씨가 열창하고 있다.

지난 22일 라구나우즈빌리지 퍼포밍아트센터에서 열린 탈북자 돕기 기금 마련 자선 음악회에서 테너 강목본씨가 열창하고 있다.

OC의 대표적 실버타운 라구나우즈빌리지에서 탈북자들을 돕기 위해 한국과 중국 커뮤니티가 함께 나섰다.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라구나우즈한인회(회장 정베드로)의 후원으로 지난 22일 라구나우즈빌리지 퍼포밍아트센터에서 ‘탈북자 돕기 모금을 위한 강목본 자선 독창 음악회’가 개최된 것.

한국서 태어난 중국인 테너 강목본씨는 “80을 눈 앞에 두고 암투병을 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무대를 의미있게 장식하고 싶어 탈북자 후원을 결심하고 이번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씨의 솔로 무대 이외에도 중국계 성악가, 연주자들과 라구나우즈빌리지 조이풀 한인 여성 합창단이 귀에 익숙한 곡들을 선사해 관객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라구나우즈 빌리지에 거주하는 김홍식씨는 “대다수의 후원자와 관객들이 한인과 중국인들이었다. 정치이념 차이의 비극적 산물인 탈북자 문제를 오로지 인권만을 생각하며 그들을 구출해 내는 일에 한-중 커뮤니티가 함께 한 합동 행사이기에 의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주최측은 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 1만5500달러를 탈북자 지원단체인 링크(LiNK)에 전달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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