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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고령화…청년·여성 외면

19기위원 전체정원은 초과
차세대 인선 비율에는 미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위해 활동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19기 남가주 자문위원' 인선 미달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LA협의회와 오렌지카운티-샌디에이고(OCSD) 협의회 모두 모집 정원을 채웠지만 자문위원 인선 비율 기준은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완중)에 따르면 민주평통 19기 자문위원 후보자 재외공관 신청 마감 결과 LA평통과 OCSD 모두 정원을 초과했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19기 자문위원으로 LA평통 142명 OCSD 99명을 선정한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19기 자문위원 신청 마감 결과 LA와 ODSD 모두 모집 정원은 넘어섰다"고 전한 뒤 "다만 사무처에서 여성과 청년 자문위원 배정 비율을 높여 두 곳 모두 자문위원 정원 미달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협의회별 자문위원 인선 비율을 여성 40% 차세대 청년(9월 1일 기준 45세 미만) 30%로 확정했다. 인선 기준을 적용하면 LA협의회는 100명 ODSD협의회는 70명을 여성과 차세대 청년 자문위원으로 구성해야 한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인선 기준을 따르면 45세 이상 남성 자문위원은 LA협의회 42명 OCSD협의회 29명만 선정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에 신청한 후보자 상당수가 중장년층 남성"이라고 말했다.

19기 자문위원 후보자가 중장년층 남성이 다수지만 민주평통 사무처는 인선 기준을 번복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신 4일까지 자문위원 후보자 사무처 직접 접수를 독려하고 있다.

에드워드 구 LA협의회 수석부회장은 "사무처에 인선 기준 완화를 요구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다. LA 등 해외협의회장이 선정된 후 자문위원 추가모집을 건의해 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사무처는 재외동포 참여 기회 확대 차원에서 자문위원 신청서를 직접 받는다. 사무처 웹사이트(www.nuac.go.kr) 공고문을 참고해 7월 4일까지 우편(서울시 중구 장충단로 84-제19기 해외 자문위원 위촉 공모제 담당자 앞) 또는 이메일(jys989@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19기 자문위원 임기는 9월 1일부터 2년이다. 민주평통 사무처는 8월 후보자 검증 및 선정을 완료한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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