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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한미 2분기 실적 전분기와 비슷할 듯

뱅크오브호프 16일·한미 23일

한인은행 자산규모 1,2위인 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와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의 2분기 실적 발표 일정이 나왔다.

뱅크오브호프는 오는 16일 2분기 영업 실적을 공개하고 이튿날인 17일 오전 9시30분(서부시간)에 투자자들을 상대로 콘퍼런스 콜을 진행한다.

한미는 23일 실적을 발표하며 당일 오후 5시(서부시간)부터 투자자 콘퍼런스 콜을 가질 예정이다.

이들 은행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월가의 전망은 엇갈린다.



뱅크오브호프의 경우, 월가는 주당 34센트의 순익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직전 분기와 같지만 전년 동분기의 주당 36센트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뱅크오브호프 주식에 대한 월가의 평가는 분석 업체 5곳 중 4곳이 '보류(hold)'를 선택했다.

한미은행에 대한 전망은 1분기의 주당 48센트보다 2센트 상승한 50센트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48센트와 비교해서도 나은 수치다.

은행 주식에 대한 평가는 2곳이 '강한 매수'를 추천한 반면, 다른 2곳은 '보류'를 추전해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금융권에서는 만약 두 은행이 월가 전망치에 부합하거나 더 나은 실적을 내놓지 못할 경우 주가는 다음 실적 발표까지 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진성철 기자 jin.sungch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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