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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지난해 컷탈락 씻는 36홀 최소타

손베리클래식 2R 선두…'2주 연속 우승 도전'
올해 US오픈 우승자 이정은6 시즌 첫 컷 탈락

박성현(26)이 대회 36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수립하며 2주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박성현은 5일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릭(파72·6646야드)에서 열린 손베리 크릭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 잡아내며 10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박성현은 중간합계 17언더파 127타로 노예림(16언더파 128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박성현의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기록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LPGA투어 72홀 최다 언더파 신기록을 수립했던 김세영(26)을 넘어선다. 지난해 최종 31언더파 257타를 기록했던 김세영은 2라운드까지 16언더파를 기록한 바 있다.



박성현이 현재의 기세를 이어간다면 최다 언더파 신기록 수립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박성현은 11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13번홀(파5)부터 16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승세를 탔다.

후반 라운드에서도 박성현은 3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1라운드 막바지 박성현의 몰아치기가 다시 한 번 빛났다. 박성현은 6번홀(파4)부터 9번홀(파5)까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버디가 많이 나는 장소라고 알고 있어서 보기를 줄이려고 노력했다"며 "샷감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오늘 두 번째 버디를 잡은 이후 전체적인 흐름이 좋아졌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컷 탈락했던 그는 "작년에는 메이저 대회 우승 직후에 출전해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코스도 익숙하지 않았다"며 "올해는 캐디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코스에도 빨리 적응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4연속 버디를 두 차례나 기록한 박성현은 "그린 주위 칩샷이나 퍼트가 잘 되고 있다"며 "좋은 흐름을 잘 이어가면서 남은 이틀 경기도 잘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양희영(30)과 김효주(24)가 나란히 10언더파 134타를 치고 공동 12위에 자리하고 있다.1라운드에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이정은5(31)는 이날 1타를 잃고 20위권으로 내려갔다.지난해 우승자 김세영은 5언더파 139타, 공동 50위권으로 컷 통과 막차를 탔다.올해 US오픈을 제패한 신인왕 후보 이정은6(23)는 1언더파 143타로 컷 탈락했다. 이정은6는 올해 LPGA 투어 데뷔 이후 13번째 대회에서 처음으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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